서울시, 특별교통대책 준비 "편안히 안전여행 다녀오시길"
  • ▲ 서울시가 설을 맞아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뉴데일리DB
    ▲ 서울시가 설을 맞아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뉴데일리DB

    서울시는 5일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16일)과 다음날(17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키로 했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8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6~17일 이틀 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도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14~18일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830대씩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5만여 명 늘어난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14일~18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