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축제인 '2017 퀴어축제' 개막식이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독일, 캐나다, 미국 등 총 15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올해 18회를 맞은 퀴어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 되고 있다. 초기에는 신촌·홍대 일대에서 열리다가 2015년부터 서울광장으로 옮겼다. 

    예수재단, 샬롬선교회, 핑크드림 등 기독교 시민단체는 개막식 당일 서울시청과 대한문 인근에서 탈동성애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경찰은 퀴어 참가자와 기독교 단체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양 구역을 차단하는 병력을 배치했다. 다음 날인 15일에는 서울광장 부스행사와 도심 행진인 '퀴어퍼레이드'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