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차 태극기집회가 1일 오후 세종로사거리에서 진행된 가운데 비가 오는 날씨에도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에서 탄핵무효를 외치고 있다. 애국단체총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로소공원에서 3.1절 태극기국민운동을 진행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탄기국과 애국단체의 3.1절 대규모 태극기 집회에 대응해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촛불집회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버스로 차벽을 세워 충돌을 막았다. 

    '3.1절 국민저항운동'을 주제로 진행된 탄기국 제15차 태극기 집회에는 애국·보수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기독교계도 대거 참석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집회 후에는 '탄핵 원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및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5방향으로 나누어 가두행진을 이어 갈 예정이었지만 일부 참가자만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집회는 오후 6시 15분께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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