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불편·미끄럼사고 발생 않도록 많은 시민들 동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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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18일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눈치우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제설자원봉사자들의 선서와 LED영상을 활용한 '완벽제설' 축하공연, 함께 하는 제설작업을 강조하는 제설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제설자원봉사대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시민9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캠페인 홍보 행진도 벌인다. 이들은 직접 그린 '내 집 앞 눈 치우기' 포스터를 들고 시민들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과 관련해 "시민 스스로 제설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 집 앞 눈은 내 손으로 치우는 제설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눈으로 인한 통행 불편이나 미끄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 외에도 제설대책기간을 정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