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 아이디어와 창업 멘토 경험 공유"
  • ▲ 2016 서울 창업 박람회. ⓒ서울시 제공
    ▲ 2016 서울 창업 박람회. ⓒ서울시 제공

    국내 60개 창업 관련 기관과 실리콘밸리 등 외국계 창업기업이 서울에 모여 ‘창업’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국내외 창업 관계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2016 서울창업박람회'가 그것이다.

    서울시는 이달 11~12일 이틀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 - 창업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유현장'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창업 전문가들과 투자자, 시민들은 창업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조언이 예상되는 만큼 창업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투자자들, 예비창업가와 대학생 등이 시장의 최신 경향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 멘토 토크쇼와 창업 투자유치의 고민을 해결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 프로그램도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이다. 기업투자관에서는 초기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투자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토크쇼와 컨설팅, 크라우드펀딩 교육, 시민참여 경진대회가 열린다.

특히 '모의 크라우드 펀딩 배틀'은 벌써부터 참가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서울시가, 입상자에게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의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투자를 받는 과정을 통해, '창업아이템'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현장에선 투자·회계·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창업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서울시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2016서울창업박람회는 창업기업의 우수 아이디어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창업 멘토의 경험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해 창업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