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초·명일중 등 운영… 지원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 ▲ 서울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산하 교육지원청별로 1개 학교에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산하 교육지원청별로 1개 학교에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산하 교육지원청별로 1개 학교를 선발해,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평생교육 전용교실 설치 학교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생교육 전용교실은 서울교육청과 서울시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학교에 전용교실을 설치해 학부모·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평생교육 전용교실 설치학교는 송곡관광고, 서울디자인고, 금천고, 대진여고, 보성여고, 남사초, 명일중 등 11곳이다.

    동작관악교육지청은 남사초등학교에 '학교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설치했다. 성인 학습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평생교육 전용교실에는 성인용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교실을 재정비했다.

    남사초등학교는 오는 11월 24일까지 '비폭력 대화'를 위한 '좋은 나, 더 좋은 너, 참 좋은 우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동송파교육지청은 명일중학교에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설치해 도예교육 프로그램 전용공간으로 활용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이며 작품 제작을 위해 물레·가마시설과 작품 전시실을 설치했다고 한다.

    도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도자기술의 기본 훈련과 도안 등 기술을 습득한 뒤 전시회를 여는 등 학교·지역 사회와 연계한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작관악교육지청과 강동송파교육지청 관계자는 "학교에 설치한 평생교육 전용교실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평생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