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노무현 세력에게 또 속으면 나라가 거덜 납니다

    -조국에 부치는 재미교포의 편지-

     최응표 / 뉴데일리 고문 (뉴욕에서)

  • 한국은 지금 정치위기를 넘어 국가위기를 맞은 절박한 상황에 빠진 것 같습니다.더욱이 2017년 大選(대선)의 風向計(풍향계)가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국가의 존망이 정해지는 시간적 절박성을 감안할 때. 벼랑 끝에 선 이 냉혹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국민 모두가 고민해야할 시대적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눈앞의 현실을 바로 보는 지혜의 눈인데, 허구한 날 친북좌경세력에 휘둘리다 지친 국민에게서는 그런 양심의 눈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친북좌파세력의 거짓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저들의 속임수에 속지 않으며, 저들의 저질문화(친북좌경문화)에 물들지 않기 위해 깨어 있어야할 국민정신이 아직도 김대중, 노무현 망령에 갇혀 사리분별의 기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큰 문제란 말입니다.

    이번 4.13 총선에서 어쩌자고 그런 위험한 선택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치쓰레기들의 막장문화, 특히 집권당의 개싸움에 대한 분노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홧김에 서방질’ 하는 식으로 선거를 해버리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온전할 수 있습니까? 그 책임 누가 져야 합니까?

    이석기 세력, 지하혁명자금 마련을 위해 칼 들고 강도행각 버린 反국가범죄자, 골수 주사파 운동권 세력, 그 밖의 친북세력, 국보법 폐지와 미군철수 주장자들에게 다시 금배지를 달아주었는데, 이들이 20대 국회와 다음 대선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까?

    김대중 세력은 물론 문재인, 노무현 세력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그리고 시기적으로 문재인, 노무현 세력은 더 위험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김대중의 친북좌경성과 음흉함과 탐욕과 거짓말, 거기에 간교함까지 더한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이 대선의 풍향계를 북쪽으로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까?

    공산혁명세력을 19대 국회에 끌어들여 국회를 공산혁명 교두보로 만들고, 대한민국 국익보다는 북한에 돌아갈 불이익 저지 내지 최소화 작업에 금배지 권력을 악용해온 문재인, 노무현 세력의 본색을 우리는 19대 국회에서 다시 확인 했습니다.

    저들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로 9박 10일을 버티며 반대한 진짜 속셈이 무어인지, 세월호법에 그처럼 목숨 걸고 덤비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도 곰곰이 살펴봐야 합니다.

    여행가다 죽으면 ‘금 수저’가 되고 나라를 지키다가 죽으면 ‘흙 수저’가 되는 이런 나라 망할 법을 만들려는 저의를 저들처럼 목숨 걸고 따져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통째로 날려버릴 기세로 불어 닥치고 있는 태풍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먼저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원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後漢(후한)의 王充(왕충)이 말한 대로 선한 마음이 없는 자가 흑백을 가리지 못하고 善惡(선악)을 혼동해 정치를 어지럽히고, 나라의 혼魂(혼)을 악마(좌경이념)에게 팔아넘긴 결과가 오늘의 국가위기를 가져왔다고 보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악마는 천사의 탈을 쓰고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들의 말은 달콤하고 겉모양은 매끄럽고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일반 국민들은 저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 코가 꿰인 채 끌려 다니다 본인과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 병들어 죽게 만드는 것, 바로 악마의 본질입니다.

    지상천국의 꿈을 심어주며 화려하게 등장해 세계를 피로 물들였던 마르크스주의가 그랬고, 수천만을 학살한 스탈린이 그랬고,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으로 6천만 이상을 죽인 모택동이 그랬고,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남북한 동족(軍,民) 500만 이상을 죽이고, 천 500만의 이산가족을 낸 김일성이 그랬습니다.

    이제 8.15 해방 후, 스탈린과 김일성의 테러와 살인정국을 자유의 신념과 의지로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주역들의 간국과정과 6.25의 참화를 딛고 일어나 오늘의 대한민국의 영광의 시대를 연 고난의 역정을 뒤 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태풍이 불어오는 진원지가 어디며 어떤 색깔인지, 그들의 惡魔性(악마성)이 얼마나 잔인하고 그로 인한 나라의 피해가 얼마나 크고, 국민이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부터 김일성이 공들여(활동자금과 장학금) 심어놓은 씨앗과 김대중이 뿌려놓은 씨앗들이 한데 어울려 나름대로 결실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엔 좌경화 이념으로 상처를 입히고, 국민 간엔 계급적 갈등을 일으키며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는 엄청난 사실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은 괴벨스가 말한 ‘대중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잘 잊어버린다’는 대중의 정신적 심리적 약점을 이용해 그때그때 레퍼토리를 바꿔가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을 경계해야할 것은 거짓선동으로 대중의 가슴에 분노의 불을 지른 다음 반역의 횃불을 들게 하는 공산당 식 혁명전술에 능하다는 점입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이들이 이어받은 사상부터 생각해봅시다. 저들이 이어받은 노무현 정신은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1989년 현대노조 파업 장에서 노동자들을 선동하는 노무현의 연설을 들어봅시다.

    “노동자가 하루 놀면 온 세상이 멈춥니다. 그 잘났다는 대학교수, 국회의원, 사장님 전부가 뱃놀이 갔다가 물에 풍덩 빠져 죽으면 노동자들이 어떻게든 세상을 꾸려나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날 노동자 모두가 염병을 해서 자빠져 버린다면 우리사회는 그 날로 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 경제, 사회관계 등, 모든 것을 만들 때 여러분이 만듭니까?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의 대표가 이런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한국의 노동자가 말하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사회를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

    칼 마르크스와 레닌이 다시 살아온 섬뜩한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그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발버둥 치며 살다간 시대의 배신자이고 역사의 배신자입니다.

    김정일: “앞으로 임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노무현: “그러니까 대못을 박아 두자는 거죠.”

    2007년 10월, 평양회담에서 노무현과 김장일이 주고받은 대화 한 토막입니다. 김정일을 위해 임기 전에 대한민국에 대못을 박겠다는 노무현,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문재인, 노무현 세력은 이런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또 있습니다. 노무현이 자살하자 그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자살한 강희남 목사, 강희남의 ‘못다 이룬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한 문재인, 노무현 세력의 정신(정체성)이 무엇일까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강희남이 이루려던 ‘뜻’은 김일성 父子의 평생 염원인 ‘적화 통일’입니다. 평생을 연방제 통일, 주한미군 철수, 국보법 폐지,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며 김일성 부자에게 충성하다 자살한 강희남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문재인, 노무현 세력과는 절대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골수 핵심 주사파들의 공작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해주고, 간첩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국정원을 비롯해 기무사, 검찰, 경찰의 대공수사망을 無力화 시키고, 제주앞바다까지 북한 선박이 드나들도록 법적으로 허용해준 그런 세력에게 다시 속으면 이번에야말로 진짜 나라가 거덜 날 수 있습니다.

    ‘분노하라’의 저자 스테반 에셀은 프랑스의 가치를 저항에서 찾았고, 에밀 졸라는 저항의 기본 동기는 분노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분노할 줄 모르면 저항할 동기도 못 느끼며 정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스테반 에셀은 지금도 ‘본노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4.13 총선이 그처럼 반듯하고 정직하고 정의로웠던 우리 국민이 어쩌다 불의의 세력에게 분노하기보다 오히려 굴종하는 생각 없는 국민이 되었는지 自省(자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산혁명의 성공을 위해 정부로부터 대중을 갈라놓고, 정치적 선동으로 법질서를 파괴하고, 속임수, 거짓말로 사회를 교란하고, 대중의 가슴에 국가와 사회에 대한 증오심을 심어주며 사리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이 공산주의자들에게는 필수조건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노무현 세력은 그런 조건들을 정치신조로 삼아 邪(사)를 義로 포장해 국민과 역사를 속이다가 스스로 廢族(폐족)임을 선언한 무리들입니다. 그래서 저들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문재인은 노무현 시절 청와대에 들어앉아 기무사령부를 동원해 국보법 폐지공작을 꾸몄던 위험인물입니다. 미군만 없으면 3일안에 남한을 점령할 수 있다는 김정일의 호언장담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김정일의 국제 테러리스트 오명을 벗겨주기 위해 국정원과 방송국까지 동원해 김현희(KAL기 폭파범)가짜 만들기 공작에서도 문재인인은 절대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KAL기 폭파범 김현희를 가짜로 만들면 김정일은 테러범의 오명에서 벗어나지만, 대신 대한민국이 테러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는 것, 대한민국을 테러국으로 만들어 무엇을 얻으려 했을까요?

    정치 최고의 덕목은 국가안보와 애국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애국심은 고사하고 국가안보와 북核문제를 선거공약이나 정치이슈로 내건 정당은 물론 그런 후보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국가가 총체적, 특히 정신(이념)적 위험에 처해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저들은 당선되기 무섭게 필리버스터로 국가전체를 마비시켰던 ‘테러방지법’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와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죽어도 대한민국 잘되는 것은 못 보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은 4.13 총선에서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위험한 선택을 했습니다.

    우리 국력이 북한보다 40배, 50배 커진 것은 ‘한미동맹’이라는 튼튼한 울타리와 ‘국가보안법’이라는 방패가 불순세력의 공격을 막아주었기 때문인데, 저들은 그 울타리와 방패를 없애버리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에 이득이 되고 북한에 불이익이 되는 모든 법과 조건들을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저들의 정치 목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험한 선택’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들을 선택한 것도 국민이고 저들의 횡포를 막는 것도 국민이 할 일입니다. 저들에게 또 속으면 진짜 나라가 거덜 납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도우십시오. 국민의 현명한 선택만이 국가의 미래를 보장합니다. 문재인, 노무현 세력은 정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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