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시절에는 모두가 애국자였다”
    현재의 위기와 역경을 정면 돌파하자!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20대 총선이 그 어수선한 막을 내렸다.
    300인의 당선자들이 금배지를 달게 된다.
    대한민국은 유감(?)스럽게도 민주공화국이다.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
    그래서 대북지원금이 핵개발로 악용된다는 얘기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다. 내가 책임지겠다.”
      이 나라 15대 국군통수권자인 ‘슨상님’께서 2001년에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그 분은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과거사 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를 내세워
    ‘제 2 건국’도 주창하셨다.
  •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것은 선제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며,
    남한의 지원 여부에 따라 핵 개발을 계속하거나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에 반대한다. UN안보리를 통한 제재에도 반대한다.
    북한에 경제지원을 보다 더 해주고, 체제안전을 약속해야 한다.”
      이는 2006년에 16대 국군통수권자인 ‘변호인’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그분은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역정을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라고 명쾌히 정의하셨다. 그리고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그 후에 벌어진 일은 많은 국민들이 잘 안다. 

      위의 두 분들이 거느리던 똘마니들과 언저리들[추종세력]이
    대한민국 ‘의회 권력’을 사실상 장악했다.
     ‘너의섬’의 ‘새[鳥]무리’가 어처구니없는 삽질을 계속하여 반사이익을 챙긴 측면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어찌 되었던 당당히 법대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과거의 반역(叛逆)질[당사자들은 ‘민주화 운동’이라고도 한다]을 앞세우거나
    숨긴 채 대갈통과 가슴 속에 반역의 모의(謀議)를 품고, 국개[國개]에 잔류 또는 새로 입성한
    패거리가 상당수라고 알려져 있다. 
      
  과연 이들이 장악한 ‘의회 권력’은 어디에 쓰일까?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과 안전, 그리고 자유통일을 위해서 일까? 낡은 ‘민주화’ 타령을 반복하면서 수구적인 이적(利敵)의 이념을 실현하는데 사용되지는 않을까? 
  꼭 집어 무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평소에 “슨상님과 변호인 정신 계승” 운운해 왔던 것은
사실이다. 

  작금에 이 나라는 ‘북녘 어린 돼지새끼의 똥배짱과 이 나라 국민의 의지·결기가 부딪히는 끝판 「치킨 게임」(chicken game)을 벌이고 있다.
먹느냐 먹히느냐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이다. 

  그리고 현재는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역사전쟁도 진행 중이다. 

  미루어 짐작컨대, 머지않아 이 무리들은 ‘의회 권력’을 무기 삼아 분명히
이 엄중한 ‘승부’와 ‘전쟁’에 개입할 것이다.
물론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점은 틀림이 없다. 
  •   북녘의 어린 돼지새끼 입장에서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왔다.
    자신과 영혼의 이인삼각(二人三脚)을 맺고 있는 ‘친구들’의 막강해진 힘에 대해
    크게 축하할 것이다.
      물리적·심리적 특대형(特大形) 도발[이를 테면 천안함 폭침]을 감행한다 해도,
    그들이 남녘의 응징·보복을 자진(?)해서 억제·제지·방해할 가능성이 많으니까.
     “전쟁하자는 거냐?”와 “평화가 경제다!”, “북한을 자극하면 전쟁난다!”면서 말이다.

      그리고 적당히 전쟁 공포와 기피 심리를 부추기기만 하면, 남녘의 국군통수권자나 인민들을
    자신의 발아래 무릎 꿇리는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 철회와 대북 제재 무력화(無力化)는 일도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5월에 열린다는 그 무슨 ‘7차 당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과 이동식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   참[斬:베어 죽이다]교육 ‘선생님 노동자’와 ‘성(城)안의 적(敵)’들에게는
     ‘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무산(霧散)시킬 수 있는 확실한 원군(援軍)이 생겼다.
    또한 나아가서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역정을 입맛에 맞게 재단(裁斷)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길이 열렸다고 환호할 것이다. 

      그러면, 총선에서 패배한 ‘새[鳥]무리’는 어떻게 대응할까?
    이미 총선 전(前)에도 국개[國개]에서 약간의 수적인 우세를 보인 것 외에는 기대할 것이 없었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애국심이란 걸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웰빙과 기회주의가 이들을 특징 짓는 단어였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그당’과 ‘쉰당’의 손을 들어준 국민들을 탓하거나 비난해서도 안 된다.
    설령 그들의 선택이 맘에 들지 않는다 해도, 배척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새[鳥]무리’가 속절없이 ‘의회 권력’의 헤게모니를 빼앗김으로써
    이 나라 정치판과 공권력 운용에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위의 ‘승부와 전쟁’에서만은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 애국세력은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있어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할 수 있다. 이 나라 명운이 걸린 핵심 사안이다.

       바야흐로, 이 나라의 팔자나 운명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엄혹한 정세가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다. 평소 좋은 시절에는 누구나 ‘애국’을 말하고 자랑한다. 그러나 진정한 ‘애국’은 위기와 역경 속에 있다. 희생과 신념과 열정이 그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결국 그 ‘승부’와 ‘전쟁’은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 즉 깨어있는 국민들과 애국세력의 몫이다. 
  •   다소 힘들고 난관이 있더라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모두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승리가 그다지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다시 그 분의 말씀을 듣는다. 

      “생명과 권리의 보전을 위한 투쟁은 단순히 서로 다른 이념들 간의 정신적 투쟁에 국한될 수는 없다. 이 투쟁은 육체적 견인불발[堅忍不拔: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아니함], 피와 땀, 수고와 눈물을 요구하고 있다.”   =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
    <더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