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국회.ⓒ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지난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이 ‘여소야대’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 원 구성이 어떻게 구성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4.13총선에서 그동안 군 전문가로 주목받았던 군 장성출신 후보들이 큰 힘을 받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군출신 인사중 새누리당은 비례 2번을 배정받은 이종명(56)예비역대령과 비례 13번 윤종필(여·62) 예비역 준장, 지역구에서 해군 총장 출신 경남 진해 김성찬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는 김종태 전 기무사령관이 당선됐다. 더민주당에서는 이번에 군 출신 당선이 배출되지 않은 반면, 국민의당 비례 10번 김중로(62) 예비역 준장이 당선됐다.

    군과 관계된 인사는 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백승주(55) 국방부 전 차관이, 정의당 비례 2번 김종대(49) 전 디펜스21+ 편집장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로 알려진 김종훈 울산 동 당선자와 윤종오 울산 북 당선자가 무소속으로 당선 되면서 이들이 국방위에 들어올 경우 파장이 클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군에서도 이번 총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달중 장성인사가 예정되있기 때문이다. 당초 19일에 이후로 예정된 인사발표도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이 정치권의 방향에 좌우되지 않으나 향후 원구성에서 기존과 다른 성향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