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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시즌스 제공

    그룹 블락비가 ‘신흥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출연 없이 ‘몇 년 후에’로 1위를 차지하더니, 신곡 ‘토이(Toy)’ 마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것. 

    블락비는 1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피어리드(Blooming Period)’ 및 타이틀곡 ‘토이’를 발매했다. 발매 직후 블락비는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몽키3, 소리바다, 벅스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두 달여 동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기집권 했던 바. 또 장범준과 십센치(10cm)의 ‘봄노래’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블락비는 이 ‘태양의 후예’ OST와 봄노래를 모두 끌어내리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락비는 지난달 28일 ‘몇 년 후에’ 공개 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이들이 장기롱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락비의 ‘블루밍 피어리드’는 다양한 기후의 사계를 겪고 만개하는 꽃처럼 만발하는 감성을 담은 앨범. ‘토이’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멍청해 보일 정도로 헌신적인 자신을 장난감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