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에도 투표소 설치
  • ▲ 8일 서초구 방배4동 주민센터에서 수도방위사령부 병사가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뉴데일리 강유화 기자
    ▲ 8일 서초구 방배4동 주민센터에서 수도방위사령부 병사가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뉴데일리 강유화 기자

    4.13 총선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시작됐다. 선거 당일 투표 지역구에 내려갈 수 없는 군 장병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서초구 방배4동 주민센터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소속 130여명의 장병들이 줄지어 투표를 실시했다. 수방사는 내일까지 모든 장병이 투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군도 이날 사전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소지가 근무지와 같은 지역에 있는 군 간부의 경우 선거 당일인 13일에 투표하게 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13일에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 8일 수원 공군기지 소속 장병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공군
    ▲ 8일 수원 공군기지 소속 장병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공군


    반면, 해군 장병들 같은 경우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환경탓에 거소 투표를 실시했다. 거소투표는 선거를 실시하는 지역 밖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역과 용산역 그리고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 ▲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 장병들이 지난 5일 오후 광개토대왕함 함미갑판에서 거소투표를 실시하고 있다.ⓒ해군
    ▲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 장병들이 지난 5일 오후 광개토대왕함 함미갑판에서 거소투표를 실시하고 있다.ⓒ해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본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