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열전6 두 번째 작품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4인 4색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평생 장애를 가진 채 살아온 소년 '조이'와 그를 위해 헌신해 온 아버지 '제이크', 두 인물로 구성된 포스터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과 그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가 더해져 작품의 주제를 전달하며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이크' 역의 이석준과 배수빈은 우는 듯 웃는 듯 감정을 눌러 담은 표정과 대사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안타까움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조이' 오종혁은 17세 소년다운 환한 미소로, 윤나무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간절함을 담은 서정성으로 각각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과 '킬 미 나우' 대본을 되뇌며 시시각각 표정을 변화시켰다. 물에 젖은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자신이 맡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Brad Fraser)의 최신작으로 선천성 장애를 지닌 소년 '조이'와 그의 아버지 '제이크'가 겪는 갈등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촉망 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 '제이크' 역에는 이석준과 배수빈이, 선천성 장애로 일상 생활과 의사소통에도 제약이 있는 17세 소년 '조이' 역은 오종혁과 윤나무가 교차 출연한다.

    연극 '킬 미 나우'는 5월 1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며, 4월 24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