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이전 예정 부대 생활관 개선 및 병영문화시설 확충
  • 군 당국은 올 한해 장병들이 사용하는 생활관을 대폭 개선하고 해체・이전 예정부대에 병영문화쉼터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30일 국방부는 장병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해체·이전 예정 부대의 노후 생활관을 개선하고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병영문화시설 확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으로 해체・이전 예정되어 개편 시기까지 노후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장병들을 위해 침상형 생활관을 개수했다.

    해체·이전 예정부대의 노후 병영생활관 중 6년 미만 존속인 208개 부대는 연내 긴급 대보수 완료하였으며, 6년 이상 존속인 376개 대대는 지난해까지 350개 대대를 리모델링하였고 올해 15개 대대, 내년까지 11개 대대를 리모델링해 완료할 계획이다.

  • ▲ 군 생활관 개선 현황.ⓒ국방부
    ▲ 군 생활관 개선 현황.ⓒ국방부


    또한 복지시설 부족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전·해체 부대에 병영문화쉼터를 만들고 도서관, 사이버지식정보방, 노래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13년~’14년 433동, ’15년 52동을 마지막으로 총 485동이 설치됐다.

    병영생활관 현대화된 부대 중 대급 이하 소규모부대에 실내체력단련장을 설치하고 체력단련 공간이 부족한 소규모 부대에 병력수 등을 고려하여 실내헬스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262동 건립을 시작하여 2017년까지 1,206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영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심신 함양, 상호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한편, 군 주거시설 및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