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2팀 등 총 14개 아이디어 돋보여
  • ▲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 ⓒ 경기도 제공
    ▲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 ⓒ 경기도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컨테이너 하우스와 캠핑장을 결합한 새로운 숙박시설'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재현·김형민씨와 '평택항 마린센터를 물류 교육 컨퍼런스 장소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조은솔·곽근영씨가 최우수상(상장·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컨테이너와 캠핑장을 결합한 아이디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항만의 특징을 잘 활용해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창의적 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사 운영시설 활용 극대화 ▲한중FTA 시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및 물동량 확대 ▲평택항 문화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는 3단계로 이뤄졌으며,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입상작 5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재현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사업 소요예산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택항을 보다 깊이 알게 되었고 물류 뿐 아니라 관광 경쟁력도 갖춘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런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모전을 추진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은 △최우수상 (임재현·김형민, 조은솔·곽근영) △우수상 (박정규, 노기욱·황시현) △장려상 (이철원, 김동현·주정임, 양송이·신은형, 김민자, 김규영) △입상 (강민구, 김종식, 방승섭, 강창진, 최필주) 등 14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