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작, 한눈에 들어오는 '통합 노선도'
  • ▲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대상 수상작 ⓒ 서울시청
    ▲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대상 수상작 ⓒ 서울시청


    서울시가 3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태평홀)에서 버스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공모전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보스 시설 서비스에 반영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적용할 방침이다.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울시,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녹색교통운동이 주관했다.

    총 587건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선, 대상 한 팀과 금상 두팀, 은·동상을 포함한 총 2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현 위치 기반 버스통합 노선도(우황재, 이선정, 우은혜)’가 차지했다. 특정 목적지를 통과하는 노선은 묶어서 표시하고 버스 종착지별로 색상을 다르게 표기해 기존 노선표보다 알아보기 쉽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금상은 문 상단 야간 하차 조명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하차를 가능하게 한 '야간 하차 조명(신동원,박윤석,김규원)'과  승객의 이용패턴·환승 이용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버스 노선' 등이 선정됐다.  

    심사는 각계 전문가 1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 2단계로 진행됐으며, ▲실현 가능성 ▲창의성 ▲활용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바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 됐다"며 "시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섬세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