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멤버' 제공
    ▲ ⓒ'리멤버' 제공
    ‘리멤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려가고 있다.

     ‘리멤버’는 천만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와 SBS의 이창민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등 명품배우들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방송시작과 함께 그 화제가 인기로 증명된 것.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변호사로 분한 진우 역 유승호와 사형수가 된 아버지 재혁 역 전광렬의 대면 장면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서는 재혁이 억울하게 정아(한보배 분)를 살인한 누명을 쓰게 되었고, 이에 진우가 아버지 재혁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와중에 그는 도박장에 뛰어드는가 하면 변호사 동호(박성웅 분)를 찾아가는 과정들이 박진감 넘치게 그렸다.

    덕분에 2회 시청률은 닐슨미디어 전국 기준으로 전회 7.2%(서울수도권 8.2%) 보다 무려 2.5%나 상승한 9.7%(서울수도권 10.8%)를 기록했다. 특히, 순간최고 시청률과 2049시청률 부분은 각각 15.3%와 4.0%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리멤버’는 방송시작과 함께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 최상위에 링크되더니 끝난 직후에도 드라마스토리에 대한 끊임없는 반응이 잇고 있다. 심지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 중인 ‘리멤버’의 반응을 선택하는 투표에서도 8,000여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려 90%가 좋다는 뜻인 'UP'에 표시하면서 향후 기대감을 높인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리멤버’가 천만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님의 브라운관 첫작품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 이를 연출한 이창민 감독님, 그리고 연기자들과 호흡이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며 “이제 진우가 인아, 변호사 동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해가면서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리멤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