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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중 혁오밴드의 오혁이 노래를 맡아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에서 오혁이 정형돈에 대한 일침을 날린 것이 새삼 화제다.

    오혁은 지난 8월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그동안 정현돈이 자신을 괴롭히고 협박한 일화들을 속속들이 폭로했다.

    이날 오혁은 한 장의 편지를 공개하며 진행자인 유재석의 목소리를 통해 정형돈의 만행을 풍자했다.

    그는 편지에서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해서 곡을 쓰라고 독촉을 하십니다"라며 "다섯 곡을 잠도 안자고 새로 만들었는데 다 까였습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완전히 '사라지고 싶냐'고 밤만 되면 협박합니다. 음악 인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혀 듣고 있던 정현돈을 당황케했다.

    특히 오혁은 "뽀뽀를 하시는데 입냄새가 납니다"라고 덧붙이며 이제껏 정형돈에게 받은 설움을 복수, 두 사람이 앙숙같아도 친밀하다는 면모를 나타냈다.

    한편 오혁이 ost에 참여한 '응답하라 1988'은 tvN (금, 토) 오후 07:50 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