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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첫 회가 나타낸 7.4%의 시청률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작 '발칙하게 고고'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인 4.1%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휴대폰을 찾기 위해 김영호(소지섭 분)을 기다리던 강주은(신민아 분)이 오수진(유인영 분)과 임우식(정겨운 분)이 호텔 로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 넘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은 두 사람을 피해 뒷걸음질치다 유리문에 부딪혀 넘어졌고 이 때 김영호가 나타나 강주은을 연인처럼 부축하여 호텔 스위트 룸으로 데리고 갔다.

    '오 마이 비너스'는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실감나는 연기와 첫 방송부터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로 앞으로 월화 안방극장 ‘로코’ 열풍을 불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화려한 유혹'은 이날 8.2%의 시청률을, 2회 연속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각각 12.2%와 13.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