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세스캅' 방송캡처
    ▲ ⓒ'미세스캅' 방송캡처
    ‘미세스캅’ 배우 신소율이 종영 소감을 전한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수하, 연출 유인식)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각종 악행을 저지르던 강태유 회장(손병호 분)이 죽고 최영진(김희애 분)이 총상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살로 위장했던 강태유는 김민영 변호사(전세현 분)를 찾아갔고, 차안에서 김 변호사를 목졸라 죽였다.

    김민영 변호사에게 전화했다가 강태유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영진은 지하주차장을 수색하다가 강태유를 만났다.

    두 사람은 지하주차장에서 서로 총을 빼들고 대면하게 됐다. 둘은 서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강태유는 끝까지 최영진을 죽이기 위해 총을 찾았고 결국 칼을 빼들었다. 이에 최영진이 강태유를 마지막 한방을 쏘고 의식을 잃었다.

    최영진은 강태유를 향해 총을 쏘며 아버지 대부터 시작됐던 비극을 끊어냈다. 이후 최영진은 박종호에게도 마음을 열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진우(손호준 분)와 민도영(이다희 분) 역시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핑크빛 무드가 무르익었다. 두 사람은 범행현장에 나가 범인의 눈을 피하기 위해 키스를 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그동안 강태유의 악행에 시달리며 목숨까지 위협 받았던 최영진은 이날 마지막회에서 통쾌한 복수를 하며 악연의 고리를 끊어냈다.

    강태유 사건으로 1계급씩 특진한 강력1팀은 모두 다시 특별수사를 위해 모이게 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강태유는 끝까지 반성하지 못한 채 악의 화신으로 드라마에서 퇴장하게 됐다.

    한편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손병호 이기영 신소율 등이 열연한 '미세스캅' 후속으로는 김명민 유아인 주연의 '육룡이 나르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