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전력화될 예정‥전투 능력 향상될 것"
  • ▲ 육군과 해병대에 도입될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육군과 해병대에 도입될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북한 무인항공기에 대한 정보감시태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육군과 해병대에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가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23일 대전 유콘시스템에서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 초도생산 출고 기념식'을 갖고, "대대급 무인항공기를 육군과 해병대에 3년간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되는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는 2012년부터 3년간 군사용 성능개량을 거쳐, 독자기술로 개발된 국산 무인기로 자동비행, 자동귀환, 주․야간 실시간 영상전송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방위사업청은 무인항공기는 경쟁무기체계 대비 뛰어난 성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여러 나라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향후 수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호준 방위사업청 무인기사업팀장은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를 군에 배치해, 육안감시와 인간정보 자산에 의존했던 틀을 깼다"며 "공중에서 적을 미리보고 타격함으로 보병대대 전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