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력도발-오리발-전쟁위협-종북세력의 남남갈등' 고리 끊어야
  • ▲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원들의 집회 모습.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원들의 집회 모습.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지난 20일 북한이 경기도 연천군 야산과 군사분계선 이남 700미터 지정 등에 총 4발의 포격을 가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북한의 위협에 굴하지 말고 대북심리전 방송을 지속할 것을 우리 군과 정부에 촉구했다.

    애국단체총협의회(이하 애단협)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남한이 북한의 2배 인구와 40배 이상의 국력을 가진 강국임에도, 북한이 ‘전쟁위협’ 전술을 쓰는 것은 비루하게 움츠러드는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단협은 “이제 우리도 정상적인 국가들처럼 무력도발하면 ‘전쟁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갖고, 북한의 무력도발-오리발-전쟁위협-종북세력 남남갈등 유발의 고리를 끊어 자유통일로 향해야 한다”며, “수많은 북한의 도발을 행동으로 응징하지 못해 오늘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음을 교훈삼아, 이번 기회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전쟁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종북세력에 대해선, “북한의 도발은 우리의 대북억지력이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한편,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북한 편에 서서 ‘이적행위’를 일삼는 종북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안보를 해치는 자유까지 허락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엄정한 법 기준을 적용,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의 군사작전에 대한 분석 평가를 비롯한 과잉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애단협은 “국군의 군사작전은 성공이든 실패든 그 자체를 적에게 알리는 것은 이적행위와 같다”며, “군사작전과 작전보안에 대한 전문성도 없고 국익을 중시하는 도덕성도 없는 언론은 군 작전을 보도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 ▲ ▲ 26사단 이 보유한 K-55 자주포 훈련 모습. ⓒ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 26사단 이 보유한 K-55 자주포 훈련 모습. ⓒ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후 3시53분과 4시12분 두 차례에 걸쳐, 총 4발의 포탄을 경기도 연천군 야산과 MDL 이남 700미터 지점으로 쐈다. 우리 군도 대한 대응에 나서, 155mm 자주포탄 29발을 MDL 이북 500미터 지점으로 발사했다. 남북간 포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애국단체총협의회의 성명서 전문.


    북한 위협에도 대북심리전 방송 지속을 촉구한다!
     

    1. 북한은 서부전선 지뢰도발에 이어 이번에는 중부전선에서 아군 대북확성기를 향해 포격을 가해왔으며, 대북심리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48시간 이후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우리의 ‘대북 억지력’이 실패했음을 의미하며,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북한 편에 서서 ‘이적행위’를 하는 ‘종북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2. 억지력은 ‘도발하면 몇 배의 보복을 당한다.’ 는 인식을 줄 때 확보되는 것이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수 많은 북한의 도발에 행동으로 응징하지 못한 ‘국가의 실패’로 인해 오늘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음을 교훈삼아 이번 기회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가의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국가안보를 해치는 자유’까지 허락할 수 없다는 원칙아래 우리내부의 ‘종북세력’에 대해 엄정한 법 기준을 적용, 사회로부터 격리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북한의 2배의 인구와 40여배 이상의 국력을 가진, 북한과 비교가 안 되는 강국이다. 그럼에도 북한이 ‘전쟁위협’으로 벼랑 끝 전술을 쓰는 것은 ‘전쟁위협’에 비굴하게 움츠려드는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정상적인 국가들처럼, 무력도발하면 ‘전쟁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북한의 ‘무력도발 - 오리발 - 전쟁위협 - 종북세력의 남남갈등유발’ 고리를 끊고 진정한 한반도의 안정을 이룩하여 자유통일로 향해야 한다.

    4. 언론은 군사작전에 대한 분석 평가 등 과잉보도를 중지해야 한다. 국군의 군사작전은 성공이든 실패든, 그 자체를 적에게 알리는 것은 이적행위와 같다. 군사작전, 작전보안에 대한 전문성도 없고, 국익을 중시하는 도덕성도 없는 언론은 군 작전을 보도할 자격이 없다. 

     2015년 8월 21일

      애국단체총협의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재향경우회,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이북도민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