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계 10위권 그룹, 투자 및 공동제작 참여

  • 한류스타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택한 '사임당, The herstory'가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이영애를 비롯, 윤석화, 윤다훈, 오윤아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은 '사임당, The herstory'는 홍콩 재계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재벌 그룹이 100억원의 투자를 계획 중인 사실까지 알려져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사임당' 측에 따르면 글로벌 그룹 엠퍼러그룹(회장 엘버트 영)의 자회사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대표 최준영)가 '사임당'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와 공동제작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의 투자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엠퍼러그룹은 금융, 부동산,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 진출해 있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룡·이연걸·유덕화·주윤발·장학우·단겨레·사정봉 등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를 제작·배급하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있다.

    최근엔 한국에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를 설립, 약 1천억원 가량을 투자해 아시아 시장에 통할 수 있는 '한국 콘텐츠'를 지원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을 밝힌 상태.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준영 대표는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공략 할 킬러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할 것이며,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가수 안다, 그리고 두 번째 프로젝트로는 드라마 '사임당'이 됐다"면서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한류 열풍의 핵심인 이영애, 송승헌과 함께 다시 한번 한류의 새 역사를 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될 예정인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판타지 퓨전 사극. 이영애는 극중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조선시대 신사임당의 1인 2역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