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2 '1박 2일' 방송 화면
    ▲ ⓒ KBS2 '1박 2일' 방송 화면
    김준호가 밤이 늦도록 속초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친동생의 말에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김준호가 자신의 친동생과 전화 통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남매 전화통화 미션을 진행, 자신의 친동생 미진 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웅성거리는 주변 소음이 들리기 시작, 김준호는 다짜고짜 “어디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김준호의 친동생은 이에 대해 “나 여기 속초 쪽”이라고 답변, 김준호는 계속해서 “여보세요”라고 말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들리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는 눈물 흘리는 연기를 소화했지만 그 반응은 장난이 되어 돌아왔고 패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다른 여자한테 전화한 줄 알았나 봐”라고 말했고 듣다 못한 김준호는 “오빠 울고 있어”라고 말했지만 웃음 소리만 흘러나왔다.
    특히 친동생은 전화 통화에서 “술을 얼마나 먹은 거냐 진짜”라고 말하는가 하면 “오빠 술 먹은 게 아니라 너무 슬퍼서 전화했다”라고 답변, 방송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게 됐다.
    이때 해당 방송을 촬영한 시간이 자정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고, 친동생은 “오빠 미안하다. 내가 취했다”라고 말해 패널들은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는 늦은 시각 속초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여동생의 상황에 놀라움을 드러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