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처 행태를 놓고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종북좌익척결단을 비롯한 애국단체가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계략'으로 의로운 의사를 인격살인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영구 추방하자]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단체가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全文)이다.    

    메르스 확진환자로부터 ‘계략 잘 세우고 사람 괴롭히는 거 주특기인 사람’으로 비난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살기(殺氣)에 진실하고 정의로운 의사까지 죽을 지경이다. 6월 4일 박원순 시장의 심야 브리핑에서 ‘메르스를 퍼트린 의사’로 매도당한 박모 의사는 5일 “의사인 내가 마치 전염병에 대한 기본도 망각하고 돌아다닌 것처럼 발표하고 박 시장은 마치 구원자처럼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대권을 노리는 박 시장이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위 ‘35번 환자’로 불리는 박모 의사는 “박 시장의 4일 밤 대국민 브리핑은 국민 불안감을 조성시키는 행위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다. 원래 예전부터 질병이나 전염병을 잘 모르는 정치인들이 그걸 악용해왔고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시장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6월 4일 밤 10시 30분 서울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을 보인 A(박모 의사)씨가 31일까지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의 시민이 메르스 위험에 노출됐다”는 박원순 시장의 발언에 대해 박모 의사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는 박 시장의 말은 거짓말이다. 내가 메르스 증상을 처음 인지한 것은 31일이고 그전까지는 내가 메르스에 걸릴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서울시에서 발표한 저의 행적은 모두 제가 질병관리본부와 3시간 정도 인터뷰를 하면서 말했던 내용이다. 그때 저는 ‘평소에 비염 증상이 늘 있었다’고만 했지, 29일부터 가벼운 증상이 보였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계략을 잘 세우는 박원순 시장의 거짓말을 교정했다.

    “서울시는 내게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조차 하지 않고 마치 내가 메르스 증상을 알고도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것처럼 브리핑했다”며 박모 의사는 “서울시에서 14번째 감염 환자와 내가 응급실에서 접촉했다고 브리핑했지만, 사실 난 14번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았고 14번째 감염환자가 누구인지, 어느 자리에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라며 “내가 만약 메르스 감염 환자를 직접 진료했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침을 받았다면, 나 자신도 걸렸을 가능성에 대해 더 대비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간과 공간을 살짝 뒤틀어서 박모 의사를 ‘메르스를 전파시킨 파렴치범’으로 매도한 박원순 시장이 오죽 미웠으면, 메르스 확진환자인 박모 의사가 병상에서도 “박원순 시장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언론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을까?

    “나는 아내, 장인, 장모와 함께 살고 있고 지난 31일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곧바로 퇴근해서 방에 들어가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며 박모 의사는 “(마치 내가 사람들에게 메르스 증상을 느꼈음에도 병을 전파시켰을 가능성을 거론한) 박 시장 정말 너무 이상한 것 같지 않으냐”고 반문한 적이 있다. 박모 의사는 “박 시장이나 서울시에선 내가 언제부터 증상을 보였는지 나에게 확인한 적이 없다. 그러고도 박 시장은 밤에 불쑥 찾아온 도둑처럼 어젯밤 ‘부도덕한 의사가 격리조치 됐는데 돌아다녀 이 사태를 만들었고, 정부나 해당 병원은 그걸 통제도 안 했고, 그래 오호통재다! 이걸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나온 것”이라며, 메르스를 악용해 정부와 의사를 비난하는 정치게임에 몰입한 박원순 시장의 계략을 질타했다.

    “박 시장의 행태는 의학 전문가를 두고 행정 조직 사람들을 앞세워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느냐”며 박모 의사는 “역사를 봐도 정치인들이 전쟁이나 질병·전염병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걸 악용하는 것, 몹시 나쁜 정치적 수법”이라며 “의사로서 한점 부끄러움 없이 행동했는데, 박 시장의 정치적 쇼와 브리핑으로 내 인격이 훼손되고 너무 상처받았다”고 주장했다. 준전시 상황과 같은 전염병 확산 앞에서도 정부와 의사를 비난한 박원순 시장은 사람 괴롭히는 재간을 가진 것 같다. “전문가를 두고 자기 행정 조직 내의 사람들을 앞세워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동”이라고 박원순 시장을 비판한 박모 의사는 지금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의사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하겠다”는 분개를 이해한다. 의료혁신투쟁위 최대집 공동대표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 메르스에 대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시점에 괴담(怪談)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비판에 공감한다. 최대집 대표의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박 시장이 도대체 무슨 의도로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을 했는지”나 “박 시장이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강화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라는 의문은 곧 우리의 의문이다.
     
    우리는 “박원순 시장의 무리한 발표 이후 진실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병세가 악화한 것”이라는 박모 의사 가족의 주장에 동감한다. 살짝 거짓을 섞어서 우매한 군중을 기만하고 미혹해서 반정부 투쟁을 부추기는 박원순 시장의 정치적 계략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도 죽일 수 있다. 메르스 환자로부터 ‘원래부터 계략 잘 세우고 사람 괴롭히는 거 주특기인 사람’으로 혹평받은 박원순 시장의 살기는 이번에 잘 확인됐다. 메르스 환자인 박모 의사는 박원순의 교묘한 거짓말에 인격살인 당하여, 이제는 육체적 생명까지 위험하게 됐다. 정직하고 정의로운 의사를 인격살인한 박원순 시장의 살기는 의로운 국민에 의해 진압돼야 한다. 우리 나라와 국민을 살리기 위해, 박원순 시장은 영구히 추방돼야 한다.
     
    2015년 6월 12일
    종북좌익척결단, 멸공산악회,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무궁화사랑운동본부, 바른사회시민연대,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