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최소화 위해 가용한 재원‧인력‧장비 등 최대 투입
  • ▲ 예천군은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어 농경지에 하천을 굴착해 수원을 확보하고 다단양수로 마른 농경지에 물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예천군은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어 농경지에 하천을 굴착해 수원을 확보하고 다단양수로 마른 농경지에 물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연일 지속되는 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8억 5천만원 투입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은 전국이 강우량 부족과 고온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자 가뭄대책 추진을 위한 예비비 8억 5천만 원을 우선 투입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강수량이 평년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244mm였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강수량이 155.8mm정도에 지나지 않아 평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일 뿐 아니라 또한 군 관리 소규모 82개소 저수지 저수율마저 20%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예비비 8억 5천만원 긴급 투입해 가뭄 피해가 심한 하리면 율곡리 큰밤실 외 12지구 한해 우심지구에 간이용수원 개발(하천굴착) 및 대형관정 개발 등을 통한 가뭄대책을 마련해 농작물 고사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급대책으로 가뭄이 심한 하리면 율곡리를 비롯한 지보면 마산리(어화실, 오얏골)에는 모내기 등에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어 농경지에 하천을 굴착해 수원을 확보하고 다단양수로 마른 농경지에 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특별히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대체 수원이 없어서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타 들어가는 농심과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재원과 인력,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가뭄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