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의회가 제196회 임시회 상임위활동 중 메르스 관련 긴급 현안보고회를 가졌다. ⓒ구미시의회 제공
    ▲ 구미시의회가 제196회 임시회 상임위활동 중 메르스 관련 긴급 현안보고회를 가졌다. ⓒ구미시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가 최근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확산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의회는 제196회 임시회 기간 중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구미보건소장으로부터 구미시의 메르스 관련 현황과 감염예방 대책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지난 5일 가졌다고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는 혹시 모를 메르스 환자 관리와 추후 메르스 감염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상임위원회의 예산심의에 앞서 긴급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시는 최초 의심환자 존재 파악 즉시 메르스 환자 관리 메뉴얼에 의해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며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심환자 4명의 검체를 의뢰해 검사한 결과 전원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2차 검사를 의뢰해 확정 판정 시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앞으로도 메르스 확산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황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의심환자들이 음성으로 판정돼 정말 다행이라며, 2차 검사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우려했던 메르스 감염 공포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감염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 수립으로 한건의 메르스 감염도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