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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비록'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산성' 전투를 그려낸다.

    KBS1 토일드라마 '징비록‘(극본 정지연, 연출 김상휘) 31회에서 권율(김영기 분)이 이끄는 조선군과 우키타 히데이에(김리우 분)가 이끄는 일본군과의 처절한 전투가 펼쳐진다.

    지난 30회에서 명나라 장군 이여송(정흥채 분)은 벽제관에서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 분)가 이끄는 일본군 부대와 전투를 벌여 참패하고 말았다. 이에 이여송은 명나라로 회군을 하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명나라 군은 조선 장수 이일(서현철 분)을 폭행했다.

    이에 선조(김태우 분)는 대신들의 의견을 듣고 명나라 경량 송응창(최일화 분)에게 항의를 하지만 송응창은 명나라 군대를 철군시키겠다며 선조를 압박한다. 명나라 군이 싸울 의자가 없다고 생각한 류성룡(김상중 분)은 독산성에 주둔하고 있던 이일에게 행주산성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예고편에서는 행주산성으로 이동한 권율이 일본군과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우키타는 이여송이 오기 전에 행주산성에 집결한 조선군을 궤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또한 류성룡이 조선군을 움직였다는 소식에 이여송이 분노했고, 송응창은 류성룡을 눈에 가시로 여겨 제거하려고 했다.

    행주대첩의 승리와 함께 임진왜란 중 치열한 정치 갈등을 보여줄 '징비록' 31회는 3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