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사랑ⓒ사랑하는 은동아
    ▲ 김사랑ⓒ사랑하는 은동아
     

    배우 김사랑이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가운데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사랑은 이날 "새로운 역할을 갈망하고 있었고, 지쳐있었다"고 복귀가 늦어진 배경을 밝히며, "많이 생각하느라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내려놓고 연기를 내 길이 아니가보다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김사랑은 "그러던 중 '사랑하는 은동아'의 대본을 만났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늘 섹시한 역할만 들어왔는데, 갈망하던 캐릭터를 맞게 돼 영광"이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김사랑은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서정 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샜다. 김사랑은 극중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미모의 대필작가 서정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첫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