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할배' 그리스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에서는 산토리니에서의 마지막 밤과 모든 여행을 마무리하는 귀국 일정이 그려졌다. 또, 여행 이후 서울의 한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재회한 이서진과 최지우의 후일담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번 '꽃보다할배' 그리스 편은 역대 꽃보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부터 줄곧 8~9%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며 금요일 밤의 절대 강자다운 위력을 놓치지 않은 것. 

    평균 10%와 최고 12.5%를 기록한 제1화는 평균 시청률로는 모든 '꽃할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며, 분단위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 볼 때는 '꽃누나', '꽃청춘' 등 모든 꽃보다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꽃할배'를 향한 시청자들의 식지 않는 애정을 입증한 셈이다.

    온라인에서의 열광적인 반응도 눈에 띄었다. 방송을 전후로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꽃보다 할배' 관련 키워드로 점령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일 정도. 

    여기에 각종 게시판과 댓글에서도 "할배들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이서진과 최지우 그냥 사귀면 안 될까요?", "늘 건강하게 계속 여행하는 할배들의 모습 보고 싶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그리스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채로운 후일담으로 채워진 어제 최종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7%, 최고 9.8%로 7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훈훈한 종영을 맞았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오는 15일부터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표방한 나영석 PD의 또 다른 청정 예능 시리즈 '삼시세끼 정선 편'이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꽃보다할배' 그리스 종영,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