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함성! 짜릿한 승부!! 정정당당 BULLFIGHTING!!!!
  • ▲ 사진 왼쪽 이승율 군수, 최경환경제부총리 부인 장인숙 여사, 청도군의회 예규대 의장이 축제개막식을 알리는 점등을 하고 있다.ⓒ사진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 사진 왼쪽 이승율 군수, 최경환경제부총리 부인 장인숙 여사, 청도군의회 예규대 의장이 축제개막식을 알리는 점등을 하고 있다.ⓒ사진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싸움소들의 현란한 기술과 힘찬 발차기 등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청도소싸움축제가 3만2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청도군이 청도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뜨거운 함성! 짜릿한 승부!! 정정당BULLFIGHTING!!이라는 주제로 청도소싸움축제를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5일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한다.

    2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청도소싸움축제는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시기에 맞춰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소싸움을 선보이고 청도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은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선포와 가수 초청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 ▲ 소싸움경기장  ⓒ사진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 소싸움경기장 ⓒ사진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축제는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개막일부터 3일 간은 전통 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 간은 갬블방식의 경기가 진행되며, 예선을 거친 체급별 16강 이상의 싸움소 164두가 출전해 총상금 1억2,100만원을 걸고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경기장에서는 우직한 황소들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에 관람객이 갬블에 직접 참여해 흥미와 긴장감을 더 할 수 있고, 야외광장에서는 공연행사, 문화전시행사, 추억을 남기는 체험행사, 특별행사, 우수 농·특산품 특판전 등이 열리며

    축제 기간은 오는 17일~19일까지 야간에는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청도유등제가 함께 개최돼 상감공예, 감물염색 등의 체험행사와 형형색색의 유등과 장엄등이 밤하늘과 청도천의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 ▲ 소싸움경기장  ⓒ사진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 소싸움경기장 ⓒ사진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이승율 군수는 “이번 축제는 어렵고 힘든 곳에서 묵묵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함에 따라 지역관광 발전뿐 아니라 주민화합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사꽃 만발한 청도를 찾은 대내외 관광객들에게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싸움소들의 명승부와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를 어우르는 공감 축제로 전통 문화 전승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