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문호 유등설치 및 전시ⓒ경주시 제공
    ▲ 보문호 유등설치 및 전시ⓒ경주시 제공

    지난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경주시가 시민들의 물에 대한 관심과 절약정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경주시는 지구상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적인 세계 물 포럼 공식행사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주 행사장인 경주하이코 앞 보문호 주변에서 전 세계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행사는 크게 ‘워드커뮤니케이션즈 체험’과 ‘그린경주21협의회 체험’ 등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입장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워드커뮤니케이션즈 체험은 보문호 유등설치 및 전시, 물레방앗간 인절미 체험, 전통놀이마당 체험, 전통 물놀이 체험, 전통 물도구 전시관, 전통 생활 전시관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체험무대에서 ‘허수아비 물 붓기’, ‘호로록 안경빨대’, ‘물 풍선 농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그린경주21협의회’는 경주문화원, (사)영남마이스 등의 단체와 함께 ‘선조들의 지혜로운 물 32가지’, ‘나무배 전시 및 돛단배 만들기’, ‘세계 물 포럼 성공기원 소망연 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홍보·전시 행사를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경주의 전통문화와 세계 물 포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 토·일요일 주말을 맞은 관람객들이 세계 물 포럼 행사장과 보문단지를 찾아 ‘신라문화·전래동화·십이지신상·시집 가는날’ 등 4개 세션으로 보문호에 띄운 유등띄우기에 몰려 포커스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선조들의 지혜로운 물 32가지’ 전시·체험장에도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쉽고 재미있게 꾸며진 체험프로그램에 호기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물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절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