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비군 숫자만 2,000만명‥ 영국 8만명, 프랑스 3만명, 독일 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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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해당 내용과 관련없음.ⓒ육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과 주요 선진국의 예비군 중 러시아가 2,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예비군 450만의 3.5배에 달한다.

    13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북한과 주변국가 군사력 현황, 국방비 결산현황 등 81개의 통계지표중 예비군 관련해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 예비군 보유현황 지표는 국방부 인력관리 담당관실이 조사한 것으로 한국은 현역병 65만5,000명, 예비군 450만명 ▲미국이 현역병 451만명에 예비군 81만명 ▲중국은 현역병 228만명 예비군 51만명 ▲일본이 현역병 24만명, 예비군 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러시아는 현역병이 84만명인데 반해 예비군이 2,000만명에 달한다. 예비군 숫자만 놓고 보면 세계최대 병력을 자랑한다. 서유럽 주요국인 영국 8만명, 프랑스 3만명, 독일 4만명으로 러시아에 비하면 매우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 

    징병제와 모병제를 함께 운용하고 있는 러시아는 현역 복무기간을 마친 군인을 모두 행정상 예비역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서류상 예비군이다.

    이 인원이 전체가 실제 동원가능하다고 보기는 힘들고 전투력도 숫자에 비해 미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방통계연보에 나타난 지난해 기획분야 보수지급 통계에 따르면 대장 계급 장군이 받은 보수는 1억 2843만 6000원에 달했다. 중장은 1억 2174만 4800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소장의 연 보수는 1억 771만 4400원에 달했다. 준장은 9807만 3600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