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대북전단 충돌', 통진당 당원들 가담해

    경기 파주경찰서, 대북전단과 풍선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최모(44)씨 등 6명 불구속...이 중 3명이 전현직 통진당원

    코나스넷     
     


  • 지난해 10월 파주시 임진각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보내기 행사에 난입해 대북 전단과 풍선을 훼손한 일행 중 일부가 해체된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보수단체의 대북전단과 풍선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최모(44)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그날 현장에서 최씨를 긴급체포한 뒤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범행에 가담한 5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 중 홍모 씨(36)와 전모 씨(29), 양모 씨(23·대학생) 등 3명이 당시 전현직 통진당원이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는 통진당 소속의 안소희 파주시의원이 참석했었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이 송치될 때까지 모두 묵비권을 행사해 자체 수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 6명 모두가 파주 지역 시민단체 소속이 아닌 부산 거주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