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과 편견' 백진희와 최진혁이 한 순간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24/7 대본 삼매경' 현장이 공개됐다.

    백진희와 최진혁은 27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에서 한열무 역과 구동치 역을 맡아 커플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극중 '민생안정팀'의 10년 차 수석검사와 로스쿨 출신 수습검사로 만나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만과 편견' 촬영 현장에서 백진희와 최진혁이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내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들이 포착,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세트 촬영장뿐만 아니라, 사람도 많고 변수도 많은 번잡한 야외 촬영장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틈이 날 때마다 대본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두 사람의 집요한 연기 열정이 '오만과 편견' 현장을 언제나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백진희는 현장에서 항상 대본을 신체의 일부처럼 소지하고 다니며, 몸에서 떼어놓지 않고 있다. 촬영 중 쉬는 시간은 물론이고 메이크업을 받고 머리를 손질할 때조차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는 것. 

    특히, 최진혁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듯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정독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오직 대본에만 고요하게 몰입해 있는 최진혁의 모습이 주위 공기마저 차분하게 만들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던 것. 

    언제나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대본에 파고들어 철두철미하게 준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는 백진희와 최진혁의 노력에 '오만과 편견' 스태프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오만과 편견'은 리얼한 검사들의 이야기와 청춘 남녀의 달달한 로맨스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치밀한 작품"이라며 "백진희와 최진혁 등 배우들은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대본에 있는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C'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10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오만과 편견' 백진희 최진혁, 사진=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