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송혜교가 한국을 대표해 미스 디올 전시회에 등장했다.

    이 행사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나탈리 포트만, 장쯔이, 니니, 왕뤄단, 안젤라 베이비 등 중국 국내외 미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 특히 이날 포토월에서는 송혜교를 향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송혜교는 지난 14일에도 제 17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대표로 개막식에 올라 개막 선언을 했다.

    이날 송혜교는 개막식 본식에서 아이사 대표 배우와 감독인 성룡, 장 자크 아노 감독과 오프닝 멘트를 맡는 영광을 누렸다.


  • 이날 송혜교는 "제게 영화는 여행과 같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매번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치를 발견할 수 있고 예상 밖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입을 열었다.

    송혜교는 "그 과정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눈물과 땀을 통해 자신감과 멋진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용기를 갖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아시아 영화의 자랑스러운 기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아시아 대표 여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모양새다.

    송혜교는 그동안 중국 영화인 <일대종사> <태평륜> <나는 여왕이다>에 잇달아 출연하며 중국내 기반을 닦아왔다.

    당연히 그 전에 송혜교가 출연했던 드라마 여러 편도 중국과 아시아내 큰 인기를 끌어 일전에도 송혜교는 대표적 한류스타였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송혜교, 원빈, 송승헌이 출연했던 <가을동화>는 중화권과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중국 진출 시작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당시 양조위, 장진, 장쯔이 등 중국내 쟁쟁한 배우들과의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오우삼 감독의 복귀작인 영화 <태평륜>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소개된 이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세계 각국에 선판매되며 개봉되기도 전에 1,000만 달러(약 102억원)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또한 중국 여배우 이넝징(伊能静)의 감독 진출작인 <나는 여왕이다>에서는 8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인생의 좌절을 처음으로 맛보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스타를 열연한다.


  • 송혜교는 당분간 중국 영화 촬영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90년대만 해도 이연결, 임지령, 장국영, 유덕화 등 중국 배우들에 열망하던 우리나라가 송혜교, 김수현, 전지현, 김태희 등 내노라하는 한류배우들을 배출해 낸 사실이 즐겁다.

    앞으로도 송혜교가 아이사 대표 여배우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해 우리나라에서 제2, 3의 송혜교가 배출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녀의 활약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 같다.

    [사진=나탈리 포트만과 송혜교, 영화 태평륜 웨이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