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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조전혁 캠프 제공
    ▲ ⓒ 조전혁 캠프 제공

    한만용 경기도 교육감 후보, '조전혁 지지후 사퇴'

    한만용 경기교육감 후보가 3일 오후 4시 30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를 지지선언하고 사퇴를 선언했다. 석호현, 권진수, 강관희 후보에 이은 것이다.

    한만용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그동안 보수단일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진전이 없자 선거운동을 강행해 왔다.

    그러나 이날 "보수단일 후보로 종북‧좌파 이재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적임자인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만용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사퇴 후 가진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와의 대화에서

    "보수후보의 분열로 종북‧좌파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당선 될 것 같아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히고
    "반드시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당선되어
    전교조를 몰아내도록 자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은
    조전혁(53)과 정종희(51), 최준영(62), 박용우(48), 김광래(65), 이재정(70) 등
    총 6명의 후보로 남게 됐다.

    투표는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현재 도내 유권자 967만9,317명중 80만748명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가평군의 투표율이 17%로 가장 높다. 의정부시는 유권자 34만5,708명 가운데 1만2,02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3.5%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진행된 경기도의 사전투표율은 10.3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