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의 금고지기…김혜경은 누구?
  • ▲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가 시민들에게 고발당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가 시민들에게 고발당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손석희, 이상호, 이종인 등 검찰 고발당해

    [뉴데일리=김태민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 '다이빙벨'을 만능인 것처럼 소개했다가 실제로는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7일 검찰에 고발 당했다. 이종인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을 방송 등을 통해 그대로 옮긴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역시 함께 고발 당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와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등 보수단체 인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뒤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슬픔에 잠겨있는 세월호 피해자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 사기친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를 강력 처벌하라"고 밝혔다. 손석희 사장을 겨냥해서는 "한 사기꾼의 말만 믿고 방송경력 십 몇년이 되는 앵커가 맞장구를 쳐 대한민국을 혼란에 불어넣었단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애도 분위기 속 경기 침체 안돼" 朴대통령 긴급민생대책회의 연다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 갑자기 침체에 빠진 경제상황을 점검한다. 국민적 애도기간이 이어지며 일어난 소비 위축 현상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회의는 당초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세월호 사태 속에서 사회.경제 전반에 전면으로 나서기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현오석 경제팀에 대한 박 대통령의 신뢰가 한계점에 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긴급민생대책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해 경제관련 장관들과 민간 경제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번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 가졌던 형식을 차용해 경기 침체에 직접 영향을 받는 현장의 업종 대표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 대박 걸림돌은 '북핵과 남남 갈등'

    [뉴데일리=전경웅 기자] 지난 1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연설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해 화제를 일으켰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국민들은 여기에 얼마나 공감할까? 7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가 통일부에 제출한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 55.7%가 통일 비용 부담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44.3%,가 부담 의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 과정에서 전국 1,000여 명에게 “통일을 위해 추가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 있다면 1년에 얼마까지 돈을 낼 수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부담하지 않겠다’는 답을 한 사람이 44.3%, ‘5만 원 미만 부담하겠다’는 사람이 31.9%, ‘5~10만 원을 부담하겠다’는 사람이 11.7% 나왔다고 한다. 

    구원파 대모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하차

    [뉴데일리=조광형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72)가 결국 일일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6~7일 예정된 세트 녹화 일정을 취소한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7일 오후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전양자를 하차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극 전개'와 여타 출연자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이미 촬영한 녹화분을 폐기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전양자가 연기한 분량은 다음 주 16일까지 내보내기로 했다. 극 중 전양자는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주인공 오빛나(이진 분)와 경쟁 관계에 있는 장채리(조안 분)가 청운각의 상무를 맡고 있어, 내용 전개상 비중이 적지 않은 인물이다. 따라서 제작진은 극본을 통째로 수정, 윤복심이 등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시나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 ▲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가 시민들에게 고발당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유병언 재산관리인’ [김혜경] 실체 벗나?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관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김 대표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6일 검찰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3차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소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수사에 응할 것을 최후통첩했다. 약사출신인 김 대표는 한국제약의 최대주주이자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3대 주주, 핵심 계열사 다판다의 2대 주주 등을 맡고 있다. 그녀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제약은 이름만 제약회사일 뿐 건강보조 식품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