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레알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2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의 아픔을 지우고 싶다. 2년 전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 골을 터뜨렸던 메수트 외질은 이제 없고, 호날두와 벤제마는 당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BBC(벤제마,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인 출격을 예고했다. 리스본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에 선 레알 마드리드는 잠그기가 아닌 맞불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2년 전과 다른 점, 또 지난 1차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가레스 베일의 선발 출장이다. 가레스 베일은 코파 델 레이 우승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가레스 베일은 "이 구단(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대하는 것이 매우 많다. 나는 언제나 승리할 것이다. 우린 이미 컵(코파 델 레이)우승을 했고, 우린 이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며 더블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우린 자신있다. 우린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우리 스스로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팀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는 것을 표현했다.

    베일은 지난 1차전, 감기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선발 출장하진 못했지만, 후반 28분 호날두를 대신해 약 20분 동안 필드를 누볐다. 베일은 "컨디션이 괜찮다. 나는 화요일 경기에 뛰길 원한다. 난 출전을 기대할 것이다"며 2차전 출장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독일 구단 상대 무패를 자랑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BBQ 라인의 출격, 4월 30일 새벽 3시 45분에 모습을 드러낸다.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vs 바이에른 뮌헨


    2013-14 코파 델 레이 결승전 가레스 베일 '광란의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