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찾아온 경고 누적이란 변수
  • ▲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UEFA 공식 홈페이지
    ▲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UEFA 공식 홈페이지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임하는 선수 중 9명이 경고 누적, 즉 결승전 불참이란 위험을 안고 4강 2차전에 나서게 됐다.

    UEFA 규정상 경고 3회가 누적될 경우,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는 예선과 본선 구분없이 유효하며, 시즌 종료 후 즉시 소멸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3명의 선수가 리스본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가할 수 없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사비 알론소,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이상 3명이며, 이 중 라모스와 알론소가 결승전에 빠질 경우 전력 누수의 피해는 치명적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물론 단 한 명뿐이지만, 그 한 명이 바로 핵심 스트라이커인 마리오 만주키치이기 때문이다.

    첼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장 2차전에 나설 수 없는 선수만 2명이다. 프랑크 람파드와 존 오비 미켈이 2차전에 나설 수 없고, 다비드 루이즈와 윌리언 또한 경고 누적 위기에 몰려있다.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총 3명으로, 에밀리아노 인수아, 후안프란, 코케가 경고누적에 대한 위험이 노출돼있다. 또한 주장인 가비는 지난 8강 2차전과 4강 1차전에서 받은 옐로카드로 인해 이번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4월 30일 새벽 3시 45분에 시작되며,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는 그 다음 주인 5월 1일 동일한 시각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