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탑승자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앞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남인도양 일대를 수색 중인 호주 공군 P-3 오리온기 승무원들이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MH370)는 지난 8일 오전 0시 41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가던 중 1시 30분께 교신이 끊기고 사라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