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鈍才가 된 秀才 이정희를 너무 욕하지 말자!

    趙甲濟   
교황 비오 11세가 말한 '어둠의 자식들'의 긍정적 역할론이 생각 난다.
그는 공산주의자들을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불렀는데,
 이들의 惡行(악행)이 결국은 '빛의 아들들'을 격동시켜
自滅(자멸)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었다.

심심하면 막말로 자극을 주는 이정희 때문에
한국인들은 깨어 있게 되는 모양이다.

통진당 이정희 씨는 1987년도 전국 대학 입시 학력고사 인문계 수석으로서, 서울법대를 졸업한 秀才(수재)이다. 그런 수재가 민노당에 들어가더니 6ㆍ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는 鈍才(둔재)가 되었다. 천안함 폭침 4주년을 사흘 앞둔 오늘 기자회견이란 걸 열어서 한다는 말이 '천안함 폭침'이 아니라 '천안함 사건'이다. 
  
   그는 “남북관계 회복에 난제였던 금강산 사건,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에 대한 북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 드린다”며 “아울러 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안전보장 확약도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北의 세 가지 도발로 51명의 한국인이 죽었는데, 세월은 흘러도 범인이 누구인지 말할 용기가 안 생기는 모양이다. 
   이정희 씨는, “우리 정부가 5·24 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 및 민간차원의 남북교역과 접촉을 전면 허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이 말을 하기 위하여 조의 표명 운운한 것 같다. 
   
   李 의원은, 2010년 8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6ㆍ25가 북침이냐, 남침이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서 답변하겠다”며 확답을 회피한 적이 있다. 
   
   李 씨는 또 북한의 3代 세습에 침묵하고, 천안함 폭침 ㆍ연평도 포격이 발생했을 때에는 대한민국 정부를 더 비판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세습이 확정된 후인 2010년 10월8일,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3代 세습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나와 민주노동당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2010년 8월10일, 민노당 최고위원 회의에선 “천안함 사건을, 남북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는 방식으로 몰고 가는, 韓美(한미) 천안함 동맹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평도 포격 직후인 2010년 11월24일,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며 피해자인 우리 정부를 더 비판했다. 북한이 자행한 천안함 폭침ㆍ연평도 포격이 미국과 한국에 책임이 있다는 식의 논리를 편 것이다.
   
   이정희 의원은, 낡은 이념에 물들면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事物(사물) 인식력과 善惡(선악)-彼我(피아) 분별력이 망가진다는 좋은 보기이며 한국 교육의 대표적 실패사례이다. 國語(국어), 國史(국사), 애국심 교육을 무시한 한국 교육은 高學力(고학력)일수록 선동에 잘 속는, '배운 무식자들'을 만들어 국가의 짐이 되고 있다. 
   
   이정희씨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편을 들어주는 좌경 정치 세력과 좌경 언론을 믿고 무리를 계속 하는데, 대한민국이 생각보다 멍청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 때도 된 것 같다. 필자는 좌익이 강하게 나올 때마다 좌익은 오만하여 자체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자충수로써 자신은 망하고 국가엔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持論(지론)을 강조하곤 한다. 2012년 大選 토론 때 이정희 후보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선거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50代의 경이적인 투표율과 몰표는 이정희 씨의 막말 덕분이었다. 
  
   교황 비오 11세가 말한 '어둠의 자식들'의 긍정적 역할론이 생각 난다. 그는 공산주의자들을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불렀다. 이들의 惡行(악행)이, 결국은 착한 세력들, 즉 '빛의 아들들'을 떨쳐 일어나게 만들어 自滅(자멸)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었다. 심심하면 막말로 자극을 주는 이정희 때문에 한국인들은 늘 깨어 있게 되는 모양이다. 
  
   한국인들이 義憤心(의분심)을 가눌 수 없게 만드는 데는 이정희 씨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도 한 몫을 한다. 그는 아직도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의 김현희가 가짜라고 公言(공언)하는 이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殺身成仁(살신성인)하는 부부(또는 '쓸모 있는 부부')이다. 그러니 너무 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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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워 말라, 善이 惡을 멸망에 이르게 하느니라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자들의 악랄한 파괴공작으로 累卵(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1000만이 훨씬 넘는 義人들이 있어 결코 망하지 않는다!
      
      朴承用 
       
      영국의 文豪(문호)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1830년대의 영국의 도시빈민들의 慘狀(참상)을 배경으로 하는 그의 초기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에서 善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생존한다는 원칙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간사회는 선한 쪽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惡이 결코 압도할 수 없는 초월적 가치로서 善의 존재를 믿었다. 그는 善은 인간성의 자연적 표현이라고 생각하였다. 인간은 도덕적 絶對者(절대자)인 神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미천한 사람에게도 神性(신성)이 존재하며 어떠한 것도 인간의 선한 심성을 파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타락한 인간도 언젠가는 악을 정복할 수 있는 신성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디킨스의 생각이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어린 주인공인 고아 올리버는 악에 결코 물들지 않는다.
    올리버가 국가 교회,등 공공기관의 학대와 무관심에도, 도둑의 소굴에 떨어져도, 악은 그를 정복하지 못한다. 사악한 소매치기 두목 페이긴(Fagin)과 포악한 도둑 사이크스(Sikes)가 부유한 메이라이(Maylie) 부인의 저택을 침입할 때 올리버를 이용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올리버는 진흙 속에 묻혀 있는 眞珠(잔주) 같은 존재이다. 악의 진흙이 그를 더럽힐 수 없다. 그는 악으로 망가질 수 없는 선의 化身(화신)이기 때문이다. 올리버의 生父(생부)인 에드워드(Edward)는 올리버가 떳떳하지 못한 사생아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유언에서 올리버가 선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만약 태어나는 애가 딸아이라면 무조건 그 돈을 아무 조건 없이 상속받게 하고, 남자아이라면 그가 미성년 기간에 不正直(부정직)하고 비열하고 비겁하고 혹은 나쁜 행동으로 이름을 더럽히지 않았다는 조건으로 재산을 상속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가 이러한 조건을 달게 된 것은 올리버의 어머니에 대한 신뢰와 그 아이는 그의 어머니의 온화한 마음과 고귀한 인격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런 확신은 그의 죽음이 가까워짐에 따라 더 강화되었습니다.>
      
      올리버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生得的(생득적)인 善良(선량)함’과 그가 가진 ‘선하고 강인한 정신’으로 인해 인간성에 내재하는 善을 상징하는 인물이 된다. 올리버가 救貧院(구빈원, work house)에서 고아로 태어나서 ‘아기 농장’에서 비참하게 자라고 장의사에 팔려간 후 도둑의 무리에 들어가도 진흙 속의 진주처럼 그의 도덕성이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는 것은 그가 인간의 善性(선성)을 대표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올리버는 선을 宣揚(선양)하고 악을 퇴치하는 神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올리버와 접촉하게 되면 선한 사람은 선한 일을 하게 되고 악인은 선한 사람으로 재생하거나 파멸하게 된다.
      
      부유한 노신사 브라운로(Brownlow)는 소매치기로 오인되어 군중에게 쫓기다가 쓰러진 올리버를 보는 순간 분노하는 대신 그를 동정하고 그의 친절한 보호자가 된다. 메이라이부인과 부인의 養姪女(양질녀) 로즈(Rose)는 자신들의 집을 침입한 生面不知(생면부지)의 올리버를 가족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인다. 어릴 때 소매치기단에 끌려와서 페이긴에 의해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악의 深淵(심연)으로” 떨어졌던 낸시(Nancy)는 올리버와 만남으로써 과거를 참회하고 타락한 自我(자아)를 정화시키며 선을 위해서 殉敎(순교)하게 된다.
      
      또한 善한 사람들은 올리버를 만남으로써 그들의 마음 한구석을 어둡게 하던 개인의 문제도 풀리게 되어 행복을 찾게 된다. 브라운로는 백방으로 찾고 있던 죽은 친구 에드워드의 아들 올리버를 찾아서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고 가정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로즈는 신분에 대한 콤플렉스를 풀고 매이라이 부인의 아들 해리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페이긴은 올리버로 인해 파멸한다. 페이긴과 사이크스 일당은 자신들을 “인간쓰레기”로 취급하고 경멸하는 사회에 대항해 그들 나름대로의 지하세계를 구축하지만 선의 화신 올리버를 만나는 순간부터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 교수형을 선고받은 페이긴은 “살아 있는 마지막 밤”에 교도소에서 “그 애(올리버)가 이 모든 일의 원인이었어”라고 한탄한다. 낸시를 배신자라며 무참하게 살해한 사이크스는 자신이 던진 밧줄에 걸려 질식사한다. 교구관리로서 올리버를 무자비하게 학대하던 빔블(Bimble)도 패망해 구빈원의 수용자가 된다.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어린 고아 올리버가 국가기관의 薄待(박대)와 교회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것, 악의 소굴에 떨어졌지만 도덕적 純粹(순수)를 지킬 수 있었다는 것, 브라운로나 메일라이 부인 같은 선한 사람들이 올리버를 구출한다는 것, 善의 원칙이 惡의 세력을 潰滅(궤멸)시킨다는 것― 이런 사실들은 디킨스의 인간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 그는 빈민들의 고통과 참상을 외면하고 빈민들을 냉대하는 당대의 사회지도층에 대해 분노하고 그들을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인간사회의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가졌었다.
      
      불행한 고아 올리버를 무한히 동정하고 慈善(자선)을 아낌없이 베푸는 브라운로나 메일라이 부인, 로즈 아가씨처럼 선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인간사회를 밝게 보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고 병들고 다친 자들을 치유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실행하는 선한 그리스도인들의 사회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디킨스의 생각이다. 그래서 디킨스의 소설에는 삶에서 지치고 다친 사람들의 영혼을 치유하고 재생시키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그리고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환자치료를 위해 디킨스의 소설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디킨스 소설에 나타나는 善의 신비한 힘을 立證(입증)한다.
      
      타락과 죄악의 도시 소돔(Sodom)과 고모라(Gomorrah)는 義人(의인)이 한 명도 없어서 神의 저주를 받아 멸망하였다(창세기). 이것은 타락과 악을 제압하고 인간을 구원하는 善의 신비로운 힘을 역설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온 백성이 타락하고 악해지더라도 한명이라도 선한 사람이 있으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善은 神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선은 악과 맞붙으면 선은 초자연적인 神力(신력)을 발휘하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는 善이고 공산주의는 惡이다. 그리고 디킨스의 세계에서 선이 악을 제압하였듯이 자유민주주의는 공산주의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거대한 악의 제국 소련이 自滅(자멸)하고 포악한 中共(중공)도 자본주의 체제로 바뀌었다. 東歐(동구) 공산주의 나라도 소멸되었다. 월남은 변하였고 쿠바도 변하고 있다. 북한 공산반역집단은 붕괴직전에 이르렀다. 이들 惡의 나라들이 망하게 되는 주된 요인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선과 접촉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선의 상징인 올리버와 만난 악인들이 모두 패망하였듯이 악의 공산세력은 선한 자유민주주의와 접촉하면 망하거나 망하기 시작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올리버처럼 남북한 惡의 세력으로부터 數(수)도 없이 많은 고난을 당하였지만 결코 패망하지 않고 세계가 찬탄하는 나라가 되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운 國父 이승만 대통령과 5000년 가난의 쇠사슬을 끊어버린 민족의 恩人(은인) 박정희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건설하기 위해 身命(신명)을 다 바친 義人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참한 고아 올리버를 구해준 老신사 브라운로처럼 미국의 선한 대통령 트루만(Truman)이 공산도배의 6·25기습 남침으로 瀕死(빈사) 상태에 빠진 한국을 결정적으로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남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악랄한 파괴공작으로 또다시 累卵(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아스팔트 우파 등 1000만도 훨씬 넘는 義人들이 있어 결코 망하지 않는다. 망하기는커녕 가뭄으로 말라가는 웅덩이의 물고기 같은 신세가 된 남북한 붉은 惡鬼(악귀)들의 자멸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가지게 될 것이다.
    善이 惡을 멸망케 하느니라.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