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서바이벌 오디션(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K팝스타3> 23일 방송에서 버나드 박은 과감하게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골랐다. 아직 발음이 서툴고 한국어가 어눌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Top4 결승전에 올라갔다.

    버나드 박은 무대에 서기 전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 무대는 가요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을 담아 소감을 밝혔다.

    "하루도 견딜 수 없어 도저히."

    감미로운 발라드로 여성 팬뿐 아니라 남성 팬도 녹인 버나드 박은 유달리 맑은 목소리에 간절함을 담아 진정성 있는 노래로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진영은 "아직 한국말을 못하니까 글자만 읽는 상황이다. 한국말이 늘기 전에 가요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음에 가면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다. 클래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86점의 짠 점수를 주었다.

    양현석은 "백만불 짜리 금인데 라인에서 살짝 금이 가 있다" 며 89점을 주었다.
    심상치 않은 두 심사위원의 평에 가슴이 내려앉는 버나드 박. 

    "이번 무대에서 확신이 가는 건 있다. 타고 난 정말 큰 재능이 있다.
    집이 그립다고 했는데 지금 집에 갈 때가 아닙니다."

    재치있는 유희열의 따뜻한 말에 가슴을 졸이고 있는 버나드 박은 안심한다.
    버나드 박은 심사위원 총점 267점을 얻어 Top4의 진출이 확정되었다.

    최종심사 결과는 예상대로 샘김 권진아 짜리몽땅이 올라갔다. 아직 호명되지 않은 버나드 박은 울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방청객들이 버나드 박의 이름을 부른다. 드디어 마지막으로 버나드 박의 이름이 불린다.

    발음이 서툰데도 불구하고 정통 한국 발라드로 승부를 건 버나드 박의 모습이 아름답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