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생일 맞아 통일강성대국 반드시 세우자] 오유 사이트에서 한바탕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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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노총 철도노조 측의 연봉인상 투쟁 투표 공고. ⓒ뉴데일리
    ▲ 민노총 철도노조 측의 연봉인상 투쟁 투표 공고. ⓒ뉴데일리
    

    [연봉 인상]을 목적으로 불법파업을 단행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일으켰던 민노총이
    인터넷 커뮤니티로 활동 무대를 옮겨
    또 다시 파업을 선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인터넷 커뮤니티는 바로
    [오늘의유머](이하 오유)였다.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복합체) 성향인 오유는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진당 이석기 의원과 주사파계 RO 조직을
    적극 두둔하고 있는 사이트다.
     
    <오유> 사이트에서 활동했던 방모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기도 했다.

    방모씨는
    다음(DAUM) 포털을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북한이 포격한 연평도가 본래 북한의 영토],
    [김정일 위원장 생일 맞아 통일강성대국 반드시 세우자],
    [김정은 조선인민군 대장 생일입니다] 등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글을 올렸었다.

     

  • ▲ 민노총 철도노조 측의 연봉인상 투쟁 투표 공고. ⓒ뉴데일리

     

    이러한 사실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지난해 4월 공개했던
    북한 사이트 가입자 명단을 통해 드러났다.

     

    민노총은
    <오유> 사이트에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복합체) 성향의 네티즌이
    집결해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오유>에서 활동하는 닉네임 [열혈jk]는
    10일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반갑습니다. 민주노총 대변인입니다.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들은 다 여기에 모여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닭^^

    요즘처럼 민주노총이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합니다. (중략)

    국민을 사육닭 취급하는 닭같은 정권에게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군지를 똑똑히 가르쳐 줍시닭!!” 


    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해 달라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민주노총 대변인 정호희 드림]이라는
    문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오유> 회원들은
    “근혜야 제발 정신차려라 이러다 나라 망한다”,
    “닥년 찍으면 쥐새끼가 그리울거라 했는데 이말이 현실이 되다니...” 등
    박근혜 대통령을 폄훼하는 동시에
    민노총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의 중재로 인해 끝난 줄로만 알았던
    [연봉 인상] 파업에
    민노총이 다시 군불을 때기 시작하면서
    [죽창 폭력 사태]를 포함,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 ▲ 지난 2009년 대전 시위 당시 민노총 측이 휘두른 것으로 알려진 죽창들. ⓒ연합뉴스
    ▲ 지난 2009년 대전 시위 당시 민노총 측이 휘두른 것으로 알려진 죽창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