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기념사업비 40억?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최 응 표 /뉴데일리 고문 (뉴욕에서)

  • 우리시대의 아픔을 詩로 엮어내던 詩人 신동엽은,
    4.19정신의 순수한 알맹이(정의-진실)만 남고
    껍데기(거짓-불의)는 가라며
    자유와 정의에 대한 자신의 열망(양심)을
    <껍데기는 가라>는 詩 한편에 담아냈다.

국민 가슴에
시대의 껍데기(배신-반역)만 잔뜩 안겨준 2013년 세밑 국회는
亡國國會(망국국회)였다.
나리들께서는 평생 금배지 대신
[망국국회]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달고 다녀야 할 것이다. 

2013년 세밑국회는
북한 도우미 세력만이 그 존재감을 과시했을 뿐,
여당의 존재감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신동엽이 그처럼 가라고 절규하던 [껍데기]가
바로 [헌 걸레당](새누리당)일지도 모른다.

우리시대의
[알맹이]는 [건국정신]이고
[껍데기]는 [북한 도우미]다.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 4 월도 알맹이만 남고 / 껍데기는 가라]는 詩의 1연을,
[껍데기는 가라 / 건국정신 알맹이만 남고 / 북한 도우미 껍데기는 가라]
이렇게 고쳐 불러보면 좀 위안이 될까. 

대한민국 지킴이와 북한 억제 예산은 엄청 깎아 내리거나 아예 없애버리고,
정부 원안에도 없던 노무현 살리기 예산은 새로 편성했다. 

국방비에서 1,200억과 차기 전투기 사업비 7,328억에서 절반을 없앴다.
제주해군기지 예산도 500억을 깎았고,
軍 사이버 사령부 예산도 18억을 깎았다.
국가안보 같은 것,
내 알 바 아니라는 행태다. 

안보교육을 위해 국가보훈처가 편성한 [나라사랑정신 계승발전] 사업 예산은
[우편향]이라고 해서 37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줄이고,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전집 발간 예산 1억은 전액 없애버리면서
정부 원안에도 없던 노무현 기념사업비로 40억을 책정했다.

제정신들인가.

그 뿐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애정을 가지고 추진하는 새마을운동 지원 예산은
23억에서 5억으로 18억이나 깎였고,
세계새마을 지도자대회 사업예산 5억은 전액 없애버렸다.

완전히 북한을 위한 예산국회였다. 

꼼꼼히 살펴보라.
국가의 미래를 위하고 안보를 위한 예산은
엄청 깎이거나 아예 없애버렸고,
대통령에게 국내외의 이목이 끌릴만한 사업엔
모두 난도질을 해댔다.

이게 현 대한민국 국회다. 

노무현 기념?

도대체 노무현에게 무슨 기념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건가.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제 心身(심신)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자살한
그 인격과 그 정신을 기념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그런 퇴행적 정신을 국민에게 계승 시키겠다니
제정신들인가.

퇴행(退行) :
정신적인 장애로 인해
현재의 발달 단계보다
이전의 미숙한 행동을 보이는 일

    -국어사전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나라,
대한민국 헌법은 그 놈의 헌법(몹쓸 법)이고,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으로 보내야 할 악법,
군대는 젊은이들이 가서 썩는 곳이라는 反 국가관과 反 역사관의 소유자,
북핵은 정당한 자기방어용이라는 북한 대변인에게,
무슨 기념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인지,
나리들은 해명하라.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1억이라는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전집 발간 예산을 깡그리 없앤 것은,
어떤 예산 1억을 삭감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건국정신은 곧 우리시대의 [알맹이]다.
[알맹이]를 없앤다는 것은 우리의 시대정신을 죽이는 일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행위다. 

우리 냉정하게 판단해보자.
[알맹이](자유-정의-진실)를 기리는 것이 정상인가,
[껍데기](억압-불의-거짓)를 기리는 것이 정상인가.

이런 국회,
이런 여당,
국민혈세로 왜 먹여 살려야 하나.

건국정신 살리기 사업은 뭉개버리고,
망국적 행보를 이어간
노무현의 퇴행적 정신 살리기 사업을 벌이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것도 국민혈세로 말이다. 

[새누리당]이 왜 [헌 걸레당]이 됐는지 아는가.
이대로 가면 새누리당은 반드시 죽는다.
이승만을 버리고
노무현을 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국가안보는 바른 역사인식에서 오고,
근현대사는 국가안보차원에서 공부한다고 했다.
그래서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과 비전을 찾았던 신채호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배울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하라”
고 가르쳤다. 

이제라도 노무현을 버리고 이승만을 택하라.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리 건국사를 읽으라.
그러면 노무현에게 과연 기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