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TN의 인도 16세 소녀 성폭행 보도 화면 캡쳐
    ▲ YTN의 인도 16세 소녀 성폭행 보도 화면 캡쳐

    인도 콜카타 인근 마을에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나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피해자인 16세 소녀는
    지난해 10월 말 남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처음 성폭행을 당한 뒤
    피해자가 콜카타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은 "신고하면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피해자인 소녀는 경찰에 신고한 뒤 귀가하는 길에
    다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후 성폭행을 저지른 범인들은
    지난 12월 23일 집에 혼자 있던 피해자를 찾아가
    고발을 취하하라며 협박했지만
    소녀가 거절하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고 한다.

    소녀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8일 만에 사망했다.

    피해자 사망 후 콜카타 경찰은
    "피해자가 협박당한 뒤 자살했다"고 공식발표했다가
    유가족의 반발로 번복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한국 여성들도 배낭여행지로 많이 찾는 인도에서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는 집단 성폭행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해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외국인 여성을
    인도인들이 집단 성폭행한 뒤 길거리에 내버리고 달아났지만
    현지 경찰이 무성의하게 대응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