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슈 덮기 위한 연예 이슈" 주장하더니... [자승자박] 위기?
  • ▲ ⓒ 디스패치 사이트 캡쳐
    ▲ ⓒ 디스패치 사이트 캡쳐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탤런트 <이승기>와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비밀 데이트를 1일 보도한 가운데,
이 매체가 제작한
한 게시물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3년 7대 뉴스]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월 제작된 이 게시물은
“연예계 이슈로 정치계 이슈를 묻는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게시물에 의하면
작년 2월 18일 터진 
[박시후 성 스캔들]은
3일 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공약 번복]을 
숨기기 위한 것이고,
같은 해 5월 15일 발표된
[서태지·이은성] 결혼 발표는
같은 날 검찰이 [4대강 비리 수사]에 돌입한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최근 검찰이 [성매매 여자 연예인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을 두고
[코레일 파업자 직위 해제]를 덮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처럼
언론에 의해 보도된 각종 연예계 이슈들이
정치계 이슈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이러던 중에
    2014년 새해 첫 날부터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설이 터졌다.
  •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그러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같은 날 일어난
    서울역 분신자살 사건을 덮기 위해 
    언론이 의도적으로 열애설을 터트렸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
    문제는
    이 열애설을 최초로 보도한 매체가
    바로 <디스패치>라는 점.

    음모론을 제기했던 <디스패치>로서는
    자승자박의 상태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음모론으로 무장한 디스패치가 제 무덤을 팠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 설명]
    첫번째 = ⓒ <디스패치> 사이트 캡쳐
    두번째 부터 = ⓒ 네이버 검색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