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오년이 다가옴에 따라 첫 일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은 갑오년 첫 해가 오전 7시 57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서울 시내 19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일제히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남산과 인왕산, 불암산 등 서울 주요 산과 올림픽공원, 하늘공원 등 시내에서 '갑오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도심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는 인왕산, 숭인공원 동망봉, 남산 팔각정이 있으며, 여기서는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인왕산 청운공원 행사 후에는 풍물패 길잡이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까지 가면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북을 쳐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심 부근 해맞이 장소로는 개운산, 안산, 개화산, 용왕산, 봉산, 응봉산이 언급됐다.

    서대문 안산 봉수대에 오르면 따뜻한 음료와 순두부를 함께 나누며, 강서구 개화산에서는 타악 퍼포먼스와 시 낭송을 감상할 수 있다고.

    불암산이나 일자산처럼 서울 외곽을 둘러싼 유명 해맞이 명소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는 신년 축시를 낭독하고, 매년 1,500여 명이 몰리는 서초구 우면산에서는 만세삼창 행사가 열린다.

    이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산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망월봉에서도 각각 해돋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