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 (매주 토 오후 6:15 분) 전설을 노래하다 21일 방송에서는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겨울밤의 그리움>에 윤상이 출연했다.
    히트 제조기라는 말을 듣는 작곡가 겸 가수인 윤상은 이적, 성시경, 유희열 같은
    실력있는 가수들도 존경한다.

    "윤상은 우리 가요계를 한 번 뒤집고 업그레이드 시켰다."
    "뮤지션의 워너비!"
    "음악하는 사람은 윤상을 최고의 음악인이라고 생각한다."
    "몇 안 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뮤지션이 바로 윤상!"
    "윤상은 천재다."


    허각이 결혼하고 나서 살이 빠진 것이 밥솥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마지막으로 출연한 범키&산이는 우승하면 밥솥과 쌀 20Kg을 증정하겠다고 했다. 

    첫 무대에 나온 허각은 신혼의 달콤함으로 더욱 농밀해진 풍부한 감수성으로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흥건히 적셔 놓고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파죽지세로 All Kill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을 때여서 궁금증이 고조된 상태.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경쾌하게 자유분방하게 뛰어 나오는 두 사람.
    모든 것은 처음에 낌새를 보여준다.
    '덧없이 흘러 간 시간속에서'
    <이별의 그늘> 의 첫 소절이 흘러 나오자 마자 예사롭지 않은 음악성이 묻어 나온다.

    처음에는 마치 로드무비를 연상시킨다. 삶을 훌훌 털어 버리고 발 닿는 대로 걸어가며 삶이 눈 앞을 가리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들여다 보며 마음껏 세상을 호흡한다.

    이어서 줄 위를 뛰어 내렸다 올랐다 하는 줄 타는 사람이 연상된다.
    이들은 음표 위를 오르락 내리락 자유롭게 타고 다닌다. 


    사람들 어깨가 들썩들썩 거리고 무거운 엉덩이도 저절로 움직이게 한다.
    윤상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 올리고 고개를 끄떡거린다.

    여기저기 모두 흥겹다.

    '퍼커션'의 리드미컬하게 통통거리는 소리도 무척 인상적이다. 


     

    "오늘 출연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2013 하반기 음원차트 대세'인 그들의 말처럼 특별한 무대였다. 


    "범키의 <갖고 놀래>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이 노래를 어떻게 할까 궁금했다.
    고정관념들이 깨어지는 순간이었다.
    음악하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을 충만하게 한 자리였다!"

    영국 신사 같은 윤상의 소감이다.
    선배와 후배의 만남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자리다.

    이 날 허각은 올킬로 우승하여 결혼의 힘을 보여 주었다.

    [사진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