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 새누리와 3%p 차이…민주당은 22%에서 10%로 급락
  •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월 28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결성,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월 28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결성,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율이 무려 32%가 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특히 안철수신당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41%에서 35%로 하락하고
    민주당은 22%에서 10%로 추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철수신당으로 민주당은 해산 위기에 몰릴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
    고 질문에

    새누리당 35%,
    안철수신당 32%,
    민주당 1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의견유보가 22%로 나타났다.

    이 가상 지지율을 현재의 정당지지도와 비교할 경우, 
    새누리당은 41%에서 35%로 6%p 하락하고,
    민주당은 22%에서 10%로 12%p 떨어진 수치다. 

    한국갤럽 측은 
    "안철수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가량을 흡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철수신당이
    새누리당 지지층 소수와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가량,
    그리고 무당파의 상당수를 흡수했다.

    다만 지난달에 비해 신당 창당 시
    [무당+의견유보자]의 비율이 5%포인트 줄고
    안철수신당 지지도는 그만큼 더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을 이용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응답률은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