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송도서 열린 GCF 사무국 출범식 참석

  • "기후변화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지구촌 모두가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하는
    오늘의 문제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FC)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온실가스가 지금의 추세로 계속 배출될 경우
    금세기 말에는 지구 온도가 평균 3.7도 상승하고
    해수면은 최대 63c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소 도서국이나 저개발 국가들은 물론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와
    부산 등 항구도시들도
    침수피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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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들이 온실가스 일정략을 감축하면
    그에 비례해 선진국들이 펀드를 조성해
    개도국에게 건설, 경제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0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총회 합의에 따라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제기구 중 가장 큰 금융 규모이다.

    GCF는 2020년까지 기후변화 장기재원으로
     1,000억원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현재까지는 목표의 1/3 정도
    모으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GFC 유치로 한국 기업들의 해외 건설 등
    참여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헬라 체크로흐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안개 때문에 대구에서 출발하지 못해 자리하지 못했다.